리서치 · 메포 시세 · 2026-09-21
선반영은 어디까지 맞았나 — 패치는 왔고, 값은 안 올랐다
2026-09-14(월) ~ 09-20(일) · 1억 메소당 메포 · 숫자가 클수록 메소가 비싸다
- 패치는 실제로 왔고, 값은 더 오르지 않았다. 9월 17일 점검에 보스 결정 판매가가 내렸다. 그런데 메포 시세는 선반영 고점 2,348(09-11)을 끝내 넘지 못하고 2,226으로 주를 닫았다. 주간 +2.53%로, 지난주 +5.9%의 절반 아래다.
- 재료가 모자라서가 아니다. 같은 점검에 사냥 메소 획득 감소와 신규 주문서 메소 구매까지 들어왔다. 메소를 더 귀하게 만드는 쪽이 둘 더 붙은 셈인데도 값은 오르지 않았다. 시장이 이미 일주일 전에 다 샀기 때문이다 — 적용일에는 새로 알게 된 것이 없었다.
- 되돌아가지도 않았다. 적용 전 자리(2,171)보다는 55포인트 위에서 끝났다. 소문에 올라간 값이 전부 빠지는 모양은 아니다.
- 호가창은 적용 뒤에 더 얇아졌다. 100억이 한 가격에 담기는 시간이 적용 전 28.6%에서 적용 후 21.3%로, 1억을 100억으로 키울 때 밀리는 값은 0.318%에서 0.421%로. 값은 옆으로 갔는데 사는 쪽도 파는 쪽도 물러서 있다.
1. 시장은 9월 10일에 이미 샀다
지난 편에서 적었던 일을 먼저 짧게 되짚는다. 9월 10일 목요일 17시, 테스트월드 운영기간 공지가 올라온 지 5분 뒤부터 메포 시세가 20분 동안 7% 올랐다. 그 시점 넥슨 공지에는 결정석 이야기가 한 줄도 없었다. 값을 옮긴 것은 공지가 아니라 테스트월드에서 새어 나온 가격표였다.
그 뒤 금요일 오후 15시 59분에 2,348이 찍혔다. 8월 21일 실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가이고, 지금까지도 최고가다. 즉 이번 주의 이야기는 이렇게 요약된다 — 시장은 패치를 일주일 먼저 샀고, 정작 패치가 오던 날에는 더 사지 않았다.
2. 같은 점검에 무엇이 더 바뀌었나
9월 17일 클라이언트 1.2.419 업데이트 노트가 올라오고 나서야 전체가 보였다. 결정 판매가 인하는 예고된 대로였고, 메소가 생기고 사라지는 경로가 두 군데 더 바뀌어 있었다.
| 바뀐 것 | 메소 값에 | 선반영에 있었나 |
|---|---|---|
| 결정 판매가 인하 | 비싸지는 쪽 | 들어가 있었다 |
| 레벨 11 이상 높은 사냥터 메소 획득 감소 | 비싸지는 쪽 | 없었다 |
| 신규 주문서 메소 구매 · 심볼 강화비 30% 인하 | 쓸 곳은 늘고 심볼 쪽은 준다 | 없었다 |
결정석과 사냥, 메소가 새로 생기는 두 경로가 같은 날 함께 좁아졌다. 여기에 주문서를 메소로 사는 자리까지 생겼으니 쓸 곳도 늘었다. 교과서대로라면 메소는 더 귀해지고 이 지면의 숫자는 올라가야 한다.
그런데 오르지 않았다. 적용일을 낀 주에 값이 간 거리는 +2.53%이고, 그마저 월요일 하루에 거의 다 갔다.
설명은 하나로 모인다 — 적용일에 새로 알게 된 것이 없었다. 결정석 가격표는 일주일 전 테스트월드에서 이미 돌았고, 값은 그때 움직였다. 남은 둘은 값을 크게 흔들 만한 크기가 아니었거나, 그 역시 같은 날 테스트월드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소화됐다. 시장이 사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새 정보다.
3. 적용 뒤 — 전고점을 못 넘었다
| 날짜 | 시가 | 종가 | 등락 | 고가 | 저가 | 실측 틱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09-14 월 | 2,171 | 2,240 | +3.18% | 2,249 | 2,167 | 6,546 |
| 09-15 화 | 2,240 | 2,244 | +0.18% | 2,295 | 2,218 | 6,222 |
| 09-16 수 | 2,244 | 2,266 | +0.98% | 2,289 | 2,200 | 6,128 |
| 09-19 토 | 2,285 | 2,214 | −3.11% | 2,294 | 2,214 | 5,710 |
| 09-20 일 | 2,214 | 2,226 | +0.54% | 2,253 | 2,201 | 5,546 |
주간으로는 2,171에서 2,226, +2.53%다. 주간 고가는 금요일의 2,300, 저가는 월요일 0시대의 2,167이다. 지난주가 저점에서 시작해 엿새를 올라간 주였다면, 이번 주는 월요일에 한 단 올라선 뒤 옆으로 간 주다. 화요일과 수요일이 +0.18%·+0.98%로, 이틀을 합쳐도 1%가 조금 넘는다.
눈여겨볼 것은 2,300이라는 천장이다. 적용 뒤 값이 가장 높이 올라간 자리가 금요일의 2,300인데, 이는 선반영 고점 2,348보다 48포인트 아래다. 패치가 실제로 왔는데도 소문이 만든 값을 넘지 못했다. 그리고 토요일에 −3.11%로 빠졌다 — 이번 주 유일하게 큰 하락이고, 그 자리가 2,214다.
그렇다고 되돌아간 것도 아니다. 적용 전 일요일 종가가 2,171이었으니 한 주를 통과하고도 55포인트 위에 있다. 2,100은 이번 주 내내 근처도 가지 않았다 — 주간 저가가 2,167이다.
4. 호가창은 오히려 얇아졌다
값이 옆으로 갈 때 호가창까지 조용하면 "시장이 쉬는 주"다. 이번 주는 그렇지 않았다.
| 구간 | 1억→100억 슬리피지 중앙값 | 100억이 한 가격인 시간 |
|---|---|---|
| 2주차 (08-31~09-06) | 0.166% | 37.0% |
| 3주차 (09-07~09-13) | 0.271% | 28.3% |
| 적용 전 (09-14~09-16) | 0.318% | 28.6% |
| 적용 후 (09-19~09-20) | 0.421% | 21.3% |
슬리피지는 큰돈을 한 번에 옮길 때 값이 얼마나 밀리는가다. 3주 연속 커졌고, 적용을 지나며 한 번 더 커졌다. 두께는 반대로 계속 줄어 일요일에는 14.5%까지 내려갔다 — 하루의 여섯 시간 남짓만 100억이 한 가격에 담겼다는 뜻이다.
지난 편에서 호가창이 얇아지는 것을 파는 쪽이 물량을 거둬들이는 신호로 읽었다. 그 읽기가 맞다면, 적용이 끝난 지금도 거두고 있다는 말이 된다. 다른 읽기도 가능하다 — 결정석 값이 바뀌면서 메소를 얼마에 팔아야 할지 양쪽 다 모르는 구간일 수 있다. 값을 모를 때 사람은 호가를 얇게 건다. 이 둘은 지금 자료로 갈라지지 않는다.
5. 변동성 — 줄었지만, 극적이지는 않다
월·화·수·토·일 다섯 날로 재고, 지난주도 같은 다섯 요일만 골라 맞췄다.
| 지표 | 3주차 같은 5요일 | 4주차 같은 5요일 |
|---|---|---|
| 일간 등락 표준편차 | 2.15 | 2.02 |
| 일평균 고저 폭 | 3.91% | 3.46% |
| 가장 크게 움직인 하루 | −4.15% (09-13 일) | −3.11% (09-19 토) |
줄었다. 다만 줄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지 가라앉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. 하루 3.5%씩 움직이는 시장은 여전히 거친 편이고, 주간 등락(+2.53%)보다 하루 고저 폭이 더 크다. 하루 안에서 사고파는 사람에게는 이 폭이 주간 방향보다 중요하다.
지난 편은 3주차의 이 수치를 7일 전부로 내어 표준편차 2.56·고저 폭 5.13%로 적었다. 위 표의 숫자가 그와 다른 것은 같은 다섯 요일끼리 맞췄기 때문이다.
6. 앞으로 — 재료는 남아 있다
이번 주에 값이 안 올랐다고 해서 재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. 결정석과 사냥, 두 경로가 좁아진 것은 이번 주에 한 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이제부터 매주 쌓이는 조건이다. 결정석이 메소로 바뀌는 것은 주간 보스를 정리하는 목~일에 몰리는데, 제값을 덜 받는 첫 완전한 주기가 이번 주(09-21~)다.
그래서 볼 자리는 둘이다.
- 목요일 점검 뒤 주말. 줄어든 결정석 수입이 처음으로 온전히 한 바퀴 반영되는 구간이다. 메소가 덜 생기면 값은 위로 간다(숫자가 커진다).
- 호가창이 다시 두꺼워지는가. 지금 21%는 3주 내리 얇아진 끝자리다. 두께가 돌아오면 양쪽이 값에 합의했다는 뜻이고, 더 얇아지면 아직 아니라는 뜻이다. 얇은 호가창에서는 작은 물량에도 값이 크게 튄다.
지난 편은 폭 있는 숫자 밴드를 걸었다가 크게 빗나갔고, 그래서 방향 하나만 걸기로 바꿨다. 이번에도 방향 하나만 건다.
"9월 27일(일) 종가가 9월 20일 종가 2,226보다 높다."
줄어든 공급이 주간 사이클을 한 바퀴 돌면 값에 한 번 더 실린다는 데 건다. 작성 시점(09-21 종가 2,243)이 이미 기준선 위라, 이 기준은 번 것을 지키느냐를 묻는다. 틀리는 경우도 분명하다 — 값이 내려앉으면, 보름간의 상승이 공급 축소를 값에 넣은 것이 아니라 소문에 앞서 산 돈이었고 그 돈이 빠지는 중이라는 뜻이 된다.
지금 시세와 시간대별 위치는 메포 시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.
방법
- 데이터 — 메소마켓 구매 탭의 「거래 가격」 상자를 5초마다 읽어 값이 바뀔 때만 저장한 실측. 8월 21일 13:37 시작. 시세 기준은 평균 거래가이고, 즉시가는 구매·판매 탭마다 다르지만 평균 거래가는 두 탭 공통값이다.
- 시가는 전일 종가로 잡는다(사이트 공통 규칙). 종가는 그날 마지막 실측이고, 하루 경계는 KST 달력일이다.
- 제외한 날 — 09-17(목)·09-18(금)은 점검이 낀 날이라 실측이 하루를 온전히 덮지 않는다. 두 날은 일별 표·고저·변동성 계산에서 뺐다. 주간 시가·종가·등락은 양 끝에서 나온 값이라 영향이 없다. 원자료는 삭제하지 않는다.
- 실측 틱은 거래량이 아니다. 메소마켓 화면은 체결량을 주지 않으므로 거래량은 알 수 없다. 표의 틱 수는 값이 바뀐 횟수, 즉 호가창이 흔들린 정도다.
- 슬리피지 — 즉시 거래가 1억과 100억의 차이를 백분율로 본 것. 하루치는 시간별 값의 중앙값이다. 두께는 1억·10억·100억 즉시가가 모두 같은 값인 시간의 비율이다.
- 패치 내용 — 2026-09-17 클라이언트 1.2.419 업데이트 노트(넥슨 공식)에서 메소 수급·소모에 닿는 항목만 옮겨 적었다. 같은 노트의 「주간 결정 판매 12개 제한 삭제」는 표에 넣지 않았다 — 주간 보스 클리어 자체가 12회라 팔 수 있는 결정 개수는 그대로다. 지난 편을 쓴 9월 14일 시점에는 공지에 결정석이 한 건도 없었고, 그때 쓴 가격표는 테스트월드에서 확인된 값이었다.
- 주 경계 — 월요일~일요일.